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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장성택 실각설 관련해 아는 바 없다"

중국 외교부 "장성택 실각설 관련해 아는 바 없다"
중국 정부는 최근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밝힌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 관련 내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장성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관련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에 대해서는 중국은 시징핑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이 달성한 중요한 공통인식, 즉 신형대국관계 수립과 관련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번 입장을 설명했다며 미국이 중국의 정당한 조치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고 협력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이 지역안정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훙 대변인은 중국의 방공구역 설정은 정당한 권리행사로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부합한다며 유관 공역의 비행자유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19개 국가, 3개 지역에서 55개 항공사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의 비행계획을 중국 측에 제출했다며 이는 중국이 선포한 이 계획이 절대다수 국가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특히 일본을 겨냥해 중국의 한 이웃국가는 한쪽으로는 댜오위다오를 구매해 중국의 정상적인 비행과 항해를 방해하고 공연히 중국위협을 내세워 헌법수정과 군비확장의 빌미로 삼으려 한다며 이 국가에 대해 당장 도발을 중지하고 중국의 정당한 조치에 대한 간섭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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