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냉각기에 대해 반덤핑과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냉각기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히고 국제무역위원회가 오는 13일께 예비 조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무역위원회가 예비조사 결정에서 중국산 냉각기가 미국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정하면 조사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업체들이 중국산 제품이 무려 198.5% 덤핑돼 판매되고 중국 정부가 부적절한 보조금을 줬다며 정부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미국 유력 정치인들은 한국 LG유플러스가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결정하자 화웨이의 장비를 통해 주요 정보가 유출되면 한미 군사 동맹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역시 어제 미국이 부당한 기준을 적용해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를 내렸다며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습니다.
중국 측은 미국이 이른바 '제로잉' 관행을 계속 적용하고 있으며 WTO 규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로잉은 덤핑 마진을 계산할 때 수출가격이 내수가격보다 낮은 경우 그 차이를 그대로 인정하지만, 수출가격이 내수가격보다 높은 경우 '0'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덤핑 마진 계산치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의 선단양 대변인은 중국은 무역구제 조치 악용과 보호주의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WTO 회원국으로서의 권리를 활용해 중국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 "미국, 중국산 냉각기 반덤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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