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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호기도 가동 정지…전력 공급 우려

<앵커>

원전 한빛 3호기가 오늘(4일) 오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전체 원전 23기 가운데 7번째로 멈춰선 건데, 전력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 원전 3호기가 오늘 오전 8시 45분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터빈 발전기가 멈춰 섰다며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자로 자체가 멈춘 것은 아니어서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빛 3호기는 원자로 제어봉 안내관이 균열돼 정비를 받고 지난 6월 재가동했는데, 6개월 만에 다시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한빛 3호기가 멈춰 서면서, 전국 원전 23기 가운데 가동이 중단된 원전은 7기로 늘어났습니다.

올겨울 한파가 예고된 상황에서 원전 고장이 잇따르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력 예비율이 10%를 유지하는 정상상태지만,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가 여름철을 웃돌 전망이라 원전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 전력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예정됐던 원전 3곳의 재가동 여부가 확정되지 않으면, 올겨울에도 절전 규제 같은 비상대책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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