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사이버 공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천재 초등학생들을 선발해 전문적인 해커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아시아태평양 안보연구소의 스티븐 김 교수는 오늘(4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최근 사이버 공격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수학, 과학 천재를 선발해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해커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0년대 중국과의 군사교류를 통해 500명의 해커로 구성된 사이버 부대를 창설했으며 현재 3천여 명의 전문 해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커 요원으로 선발된 초등학생들은 북한 내에서는 물론 러시아와 중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뒤 작전에 투입되며 이들에게는 주택공급 같은 특혜가 주어진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재래식 전력을 상쇄하기 위해서 비용과 리스크 부담이 적은 사이버 도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제2의 천안함, 연평도 사태 같은 군사 도발보다 대규모 사이버 도발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北, 사이버 공격 강화?…"초등학생 해커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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