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는 4일 제66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175명을 선발했다.
합격자는 남자 159명, 여자 16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36.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자 경쟁률은 33.2대 1, 여자 경쟁률은 72.1대 1이었다.
공사는 올해부터 나안 시력 0.5 미만의 지원자들도 시력교정수술 적합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종 분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신체검사 불합격률이 작년 32%에서 올해 11%로 낮아졌다.
나안 시력 0.5 미만의 안경을 쓴 신입 사관생도도 82명(47%)에 이르게 됐다.
이들은 재학 중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임관과 동시에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종합격자 중 23.4%인 41명은 '우선선발 제도'를 통해 지난 10월 일찌감치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1차 선발시험에서 상위 11% 이내의 학생 중 조종사 신체검사 기준을 통과한 조종분야 지원자들이 우선 선발 적용 대상이다.
공군항공과학고 출신으로 현재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기상대에서 복무하는 곽정훈 하사(19)도 우선선발 제도를 통해 공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영예의 수석은 용인 수지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훈(18) 예비생도가 차지했다.
김 예비생도는 "공군 조종사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며 "기회를 준다면 차기 전투기로 도입될 스텔스 전투기를 조종하며 영공방위의 최일선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력과 굴절률이 기준에 못 미쳤지만 새로 반영된 입시전형에 따라 시력교정술 적합검사를 통과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공사 신입생도들은 내년 1월 23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월 21일 열리는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시력교정수술 허용' 첫 공사 신입생도 절반 안경썼다
신입생도 175명 선발…경쟁률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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