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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신호 대기 중 승용차 들이받아…6명 부상

<앵커>

부산에서 한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70대 노인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어젯(3일)밤 9시쯤 부산 봉림동 가락대로에서 57살 정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가 충격으로 밀려나며 앞차를 받는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 차에 타고 있던 76살 조 모 씨가 팔을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할머니 그대로 계세요.]

정 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 : 자기 밭에 할머니들 데리고 가 일 시킨 뒤 할머니들 집에 데려다 주던 길인데, 뒷좌석에 물이 있었답니다. 물 마시려고 손을 뒤로 해 찾다가 앞을 못 본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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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차량이 인도 위에 올라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 목동 경인고속도로 상행선 부근에서 30살 김모 씨가 몰던 화물 차량이 도로변 화단을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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