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인병에 잘 듣는다는 환약을 만들어서 수억 원어치를 팔아온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공업용 알코올과 진통제를 섞어서 만든 위험한 가짜였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일간지에 자주 나오는 환약 광고입니다.
통증과 고통을 한 번에 없애고 당뇨가 100% 완치된다는 내용입니다.
식약처가 이들 환 제품들을 조사해봤더니 식용으로 사용해선 안 될 공업용 에탄올과 진통제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함부로 섭취할 경우 구토나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제품도 발견됐습니다.
[한상철/식약처 식중독예방관리과 주무관 : 아세트 아미노펜은 진통제 성분이거든요. 제품이 이런 효능 효과가 있다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통제 성분을 몰래 첨가해서 판매 한 겁니다.]
식약처는 이런 제품을 만들어 판 혐의로 49살 최모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환 제품은 모두 2619kg, 시가 7억 3천만 원어치입니다.
제조업자들은 신문과 인터넷 등에 관절염이나 신경통, 당뇨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광고를 내 주로 어르신들을 현혹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환 제품들을 모두 회수 조치하고, 구매자들에겐 구입처나 제조사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진훈)
'공업용 에탄올+진통제'로 환약 만들어…"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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