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침을 정하고 주변국들과 본격적인 사전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이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주 중에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공식 선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에 이어 이번 주 안에 안보정책조정 회의를 다시 한 번 열어 최종안을 결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포 방식은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주변국에게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 신뢰를 해치지 않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방공식별구역을 비행정보구역과 일치시켜 이어도를 포함시키고,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간 마라도와 홍도 주변 일부 영공도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비행정보구역이 국제법상 각국이 준수해야 하는 공역이기 때문에 주변국을 설득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된 마라도와 홍도 주변은 우리 영공이기 때문에 국제법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모레(5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바이든 미 부통령의 방한 일정이 끝난 뒤 방공구역 확대를 선포한다는 방침 아래 주변국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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