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겨냥한 광고 공세에 9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C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정부가 로저스, 벨, 텔러스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대형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인하와 신규 업체 진입 촉진 등 경쟁 구조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TV 광고 공세를 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신문, 라디오와 주요 인터넷 매체에 이 같은 취지의 광고를 해왔지만 이달 들어 TV까지 광고를 확대해 총 900만 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TV광고는 캐나다 이동통신 경쟁 문제에 대한 논의가 무성하다는 지적을 도입부로 설정하고, "대형 이동통신사들은 전파 시장의 85%를 차지한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캐나다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동통신 요금을 내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빅3를 대표하는 캐나다 이동통신협회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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