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신개념 배송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이 컨베이어에 실리자 배달용 무인기 '옥토콥터'가 소포를 집어들어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산 넘고 물 건너 뻥 뚫린 하늘길을 내달리더니 주문 고객의 집 앞마당에 착륙해 상품을 사뿐히 내려놓고 다시 날아가는데요, 무게 2.3kg 이하의 소형 제품의 경우 물류 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16km까지 30분 안에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 상용화를 위해서는 미 연방항공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아마존은 관련 규정이 마련되는 4~5년 이내에 비행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