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유기업 임원급 간부들이 잇달아 비리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광시좡주 자치구 기율검사위원회는 광시류저우 철강그룹 량징리 이사장을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량 이사장은 1972년 류저우철강에 엔지니어 부문 평사원으로 입사해 그룹 대표엔지니어와 제1부사장, 사장, 부서기 등을 거친 입지전적인 철강맨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량 이사장의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재고 누적 등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 추궁 성격으로 띠고 있거나 개인 비리와 연관된 사안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류저우철강그룹은 중국 서남부 최대 국유 철강기업으로서 연간 강철 생산량은 1천만t, 연간 매출은 500억 위안에 달합니다.
앞서 어제는 중국신용보험공사 다이춘닝 부사장도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올해 들어 국유기업 임원급 간부 10여 명이 줄줄이 사정망에 걸렸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해운 그룹총공사 산하 계열사의 전·현직 간부 여러 명이 비리 혐의로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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