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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대표팀, 월드컵 팀 계주 8위…사상 첫 톱10

<앵커>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고 성적인 8위에 올랐습니다. 소치올림픽 출전을 향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루지 대표팀은 여자 1인승과 남자 1인승, 그리고 2인승을 이어 타는 팀 계주에서 14개 팀 가운데 개최국 독일 등을 제치고 당당히 8위에 올랐습니다.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에서 10위 이내 입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동현/루지 국가대표 : 기록이 잘 나와서 열심히 훈련한 것에 대해 보상받은 것 같아요. (올림픽 앞두고)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루지 대표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치 무대만을 생각하며 묵묵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랙 훈련장이 없어 아스팔트 위에서 주행연습을 하고, 썰매의 가속도를 올리기 위해 하루 6끼를 먹으며 살을 찌웠습니다.

고된 노력 끝에 값진 성과를 얻은 대표팀은 소치에 대한 자신감도 충전했습니다.

[성은령/루지 국가대표, 지난 8월 인터뷰 : 시련이 있는 어둠이 더 값지기 때문에 목표를 성취했을 때는 더 큰 영광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치 올림픽 출전권은 오는 1월 말까지 이어지는 월드컵 대회의 포인트 합산으로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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