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 공수의 핵 손흥민, 홍정호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 빛날 태극전사로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손흥민은 요즘 그야말로 폭풍처럼 성장하고 있습니다.
3주 전 첫 해트트릭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2골을 몰아넣으며, 레버쿠젠 팀을 넘어 분데스리가의 스타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흥민/레버쿠젠 공격수 : 복잡하게 생각 않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경기를 즐기자고 동료들과 얘기했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석 달 전 중앙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홍정호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벌써 현지 팬도 생겼습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아우크스부르크 감독 : 홍정호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데도 기술이 아주 뛰어납니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내년 월드컵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일단은 여기서 좋은 선수들과 뛰고 나서는 한국에서 대표팀 경기할 때도 무난하게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해외파들이 소속팀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새 역사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