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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열차 탈선 사고 현장…한국인 1명 사망

<앵커>

뉴욕에서 대형 열차탈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는 현지 시간 일요일 아침 7시 20분쯤 뉴욕 맨해튼과 인접한 브롱크스 '수트이텐 두이빌'역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뉴욕 북쪽 포킵시에서 출발해 맨해튼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곡선 구간에서 객차 8량 가운데 7량이 탈선했고 일부가 완전히 전복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명으로 한국인 35살 안모 씨도 포함됐습니다.

숨진 안 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뉴욕시에서 간호사로 일해왔으며 근무를 마친 뒤 귀가하기 위해 사고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총영사관 측은 밝혔습니다.

67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11명은 상태가 위중합니다.

탈선한 열차가 강물에 빠지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쉘러/사고 목격자 : 추수감사절 보내고 돌아오는 승객이 많았을 텐데 너무 무섭습니다.]

급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열차 운전사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리노/뉴욕 웨스트체스터 구조책임자 :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블랙박스가 확보되면 사고 순간 열차속도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이 구간에선 지난 7월에도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후한 선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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