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성남으로 연결되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성남시는 "국토교통부와 오랜 협의 끝에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사업에 성남시 요구사항을 반영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지지부진하던 고속도로 공사가 본격화돼 계획대로 2017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9천852억원(민간사업비 6천535억원, 국고보상비 3천317억원)을 들여 안양시 석수나들목에서 과천시, 의왕시를 거쳐 성남시 여수대로까지 21.82㎞ 구간에 건설된다.
2009년 노선이 확정 발표됐으나 성남 금토동 구간의 소음과 여수동 연결지점의 교통혼잡 문제 등이 제기돼 난항을 겪었다.
성남시는 국토부, 시공사 등과 10여 차례 갈등조정협의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민원 해결을 요구했다.
오랜 협의 끝에 이번에 반영된 사항은 여수대로 접속부 교통개선 대책(8∼10차로→10∼12차로·220억원), 금토영업소 진·출입로 개설(17억원), 솔레빌리지 구간 방음터널 설치(250m·50억원), 서울공항기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반영(3.4㎞·134억5천만원) 등이다.
한승훈 성남시 대변인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비 422억원에 이르는 민원 해소와 교통개선 협의를 이끌어 냈다"며 "이로써 지방정부의 예산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동서 고속간선망 구축으로 교통요충지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연합뉴스)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구간 공사 본격화…민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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