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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여성 환자 급증…하이힐이 주범

<앵커>

발바닥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길도 미끄러운데, 굽 높은 신발까지 신으면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빙판길을 걸을 때면 행여 미끄러질세라 발에 잔뜩 힘을 주게 됩니다.

굽 높은 신발을 신은 여성들은 온 힘과 신경을 발바닥에 집중하게 됩니다.

[최수지/회사원 : 빙판길이 너무 많아서 하이힐을 신을 때 되게 불편하지만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고, 회사 때문에 불편하지만 자주 신는 편이에요.]

발을 많이 쓰면 발바닥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환자 가운데는 굽 높은 신발을 자주 신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 5년 새 환자가 2.7배나 늘어났는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습니다.

[이정우/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아무래도 여성들이 남자들보다 운동량이 평소에 떨어져 있는데 그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아침에 무리하게 걷거나 또 힐 같은 불편한 신발을 신고서 걷기 때문에….]

틈틈이 발과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고 벽을 이용해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고 '뒤꿈치 컵'같은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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