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저기온 전망을 살펴볼까요? 월요일(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0.1도를 기록했습니다. 화요일(3일) 최저기온은 영상 2도에 머물겠고 수요일(4일), 목요일(5일), 금요일(6일) 역시 영상 1도에서 영상 2도 정도로 영상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아주 높지도 않은 수준인데요. 평년과 비교하면 1도에서 3도가량 높은 수준이어서 예년 이맘때보다도 조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기온 역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의 최고기온은 영상 10도 안팎을 유지하다가 금요일 오후부터 조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가끔 구름만 지나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특별한 비나 눈 소식이 없어 3일 이상 야외 작업이 필요하다면 이번 주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변수는 미세먼지 농도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오염물질의 양이 느는데다 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발생한 많은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이죠. 평소 입방미터당 40마이크로그램 정도에 머물던 미세먼지농도는 약간 나쁜 정도인 80에서 120마이크로그램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노약자들의 경우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어서 대비가 필요한데요. 미세먼지가 높아지면 가능한 외출을 줄이고, 꼭 필요한 외출이라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사실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은 봄철 황사 때가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겨울철 스모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가을과 겨울에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는데요. 안개라도 짙게 끼는 날에는 안갯속에 오염물질이 녹아들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는 언제쯤 시작될까요?
아직 구체적인 전망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배치와 이동전망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열흘 이상은 맹추위가 밀려올 가능성이 낮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번 주보다 기온이 3~4도 떨어지면서 서울의 최저기온도 영하 3,4도까지 내려가겠지만 이 정도면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은 수준이어서 맹추위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지난 5년의 기록을 살폈더니 지난해에는 맹추위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돼 12월 6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는 12월 17일, 2010년에는 14일, 2009년은 17일에 서울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 12월 보름을 전후해 매서운 한파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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