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에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 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스털링 대학 양식연구소의 앤드루 데보와 박사는 해조류에 여드름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여드름균(Propionibacterium acnes)의 증식을 차단하는 특정 지방산을 지니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해조류가 지니고 있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일부 갈조류에 들어있는 디호모감마리놀렌산(DGLA)이 여드름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데보와 박사는 밝혔다.
이 두 가지 지방산은 현재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살리실산 못지 않게 여드름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지방산들은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피부 부작용과 박테리아 내성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래 우리의 피부에는 박테리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지방산이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그러한 지방산을 늘려주면 자연적인 피부방어 시스템을 보강할 수 있다고 데보와 박사는 강조했다.
해조류에 들어있는 이 지방산들을 여드름 치료용 연고나 로션으로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해양약제'(Marine Drugs)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해조류에 여드름 치료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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