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소비자 물가가 3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커졌지만 전반적으로는 1999년 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의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0%대 저물가가 3개월 연속 이어진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1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전달보다는 0.3% 각각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률은 1,5%였고, 10월과 비교해서는 0.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2% 올랐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출목적별로는 의류와 신발,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는 올랐고,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오락, 문화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도시가스와 전기료, 지역난방비 등 공공요금도 오름세를 보였고, 전세와 월세 가격의 상승세로 전체 집값은 1년 전보다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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