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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이동위성기구협약 가입…"해상운수 발전 노력"

北 국제이동위성기구협약 가입…"해상운수 발전 노력"
북한이 해상안전 교신에 관한 국제기구인 국제이동위성기구협약에 가입했다고 북한 관리가 전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장은 연설에서 북한이 해상운수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해상안전 분야에서 지난 10월 15일 국제이동위성기구협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국제이동위성기구협약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선박 운영과 통신 등을 감독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이고 한국은 1985년 KT(당시 한국통신)가 가입했다.

북한 단장은 해상탐색구조 분야와 관련해 동·서해안 25개 지역에 초단파연안무선대를 설치,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고 해상환경의 보호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화국 정부는 (국제)기구 성원국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며 항해안전과 해상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북한 단장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이번 총회에 고능두 국가해사감독국 국장을 단장으로 파견했다고 소개해온 점으로 미뤄볼 때 고 국장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국제이동위성기구협약에 새로 가입하고 국제기구와 협조를 강조한 것은 김정은 체제 들어 국제적 기준을 내세워 정상국가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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