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협상이 최근 잠정 타결됐지만,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핵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 협상 타결로 핵무기 확산 저지 활동에서 승리했다고 환호하지만, 아랍 국가들과 전문가들은 미국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우려는 이번 협상에서 이란에 평화적 목적의 저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실상 허용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한 것으로, 이란에 적대적인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이 군사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고위 왕족을 인용해 사우디가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파키스탄으로부터 핵무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허용함으로써 강대국들이 다른 국가들로부터 같은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중동의 외교관들과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이란 핵협상' 이후 중동 핵확산 우려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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