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대형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지자체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 있는 쇼에이 사립고등학교는 이번 학년을 마지막으로 내년 3월 폐교하기로 했습니다.
이 학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쪽으로 22km 떨어져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내 초중등 학교가 원전사고 이후 폐교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현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쇼에이 고등학교에는 사고 당시 학생 100명 가량이 공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고 이후 많은 학생이 학교를 옮기거나 이사를 해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학교법인인 쇼인학원 측은 "학생 확보가 어렵다"며 "원전사고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법인은 지난 6월 현청으로부터 폐교 인가를 받았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日 후쿠시마 원전 인근 고교, 학생 감소로 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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