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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시위 중 공장에 방화

[이 시각 세계]

방글라데시의 한 의류 공장입니다.

10층짜리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활활 타고 있고,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치솟고 있는데요, 소방관 200여 명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이 여러 층에서 동시에 발생하다 보니,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다행히 불은 퇴근 시간 이후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불은 방화로 발생했습니다.

임금 임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의류공장 노동자 두 명이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에 격분해, 노동자들이 불을 낸 겁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의류 공장에서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엔 봉제공장 붕괴사고로 1,100명이 숨지고 이달 초엔 화재로 112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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