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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열풍에 국내도 '들썩'

<앵커>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이후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대규모 세일이 시작됩니다. 워낙 세일폭이 크기 때문에, 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날아온 화물기 안입니다.

티셔츠 같은 의류부터 대형 TV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쇼핑몰에 주문한 상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박병일/해외배송 대행업체 팀장 : 최근 일주일만 하더라도 55인치 이상의 대형 TV가 한 2천대 정도 지금 저희 쪽으로 주문이 잡힌….]

55인치 신형 TV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200~300만 원을 줘야 하지만 세일이 한창인 미국에선 95만 원, 세금과 배송비를 줘도 130만 원이면 집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70~80% 할인도 흔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렸다가 평소 노리던 상품이 할인 판매되면 바로 주문을 하는 겁니다.

[허지혜/주부 : 백화점에 가니까 거의 30~40만 원대더라고요. 한국보다 거의 반 이상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어서 너무 너무 좋아요, 지금.]

지금 카드회사도 이 때에 맞춰 배송비나 물건 값을 깎아주는 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박주영/해외구매 안내책 저자 : 최대 단점이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사이즈 같은 경우에는 한국 사이즈, 미국 사이즈를 잘 비교해보시고요.]

인터넷 쇼핑이 발달하면서 태평양을 사이에 둔 연말 세일의 국경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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