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키프로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B-'로 상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등급 상향은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이행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키프로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대외채권단 '트로이카'와 합의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앞으로도 잘 이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또 키프로스의 경제성장률도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8%, -6%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7월 키프로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키프로스는 지난 3월 트로이카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2대 은행인 라이키 은행을 청산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액 예금자도 손실을 부담했다.
트로이카는 키프로스의 올해 성장률은 -7.7%, 내년은 -4.8%로 전망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S&P, 키프로스 신용등급 상향…"부도위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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