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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국제사회 비난에 간통죄 투석형 부활 철회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 밀려 간통죄에 대한 투석형을 부활시키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유럽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간통죄 투석형 관련 법안 계획에 대해 "옳지 않으며 법무장관도 이미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앞서 형법 개혁의 하나로 간통죄 투석형과 혼전 성관계에 대한 태형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30년 전에 쓰인 기존 형법은 이슬람 율법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간통죄 투석형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관습적 형벌은 명문화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아프간의 간통죄 투석형 부활 검토 소식에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공개 투석형은 탈레반 정권의 대표적인 철권통치 수단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영국 법무부 등 각국 정부도 아프간 정부에 재검토를 촉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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