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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평온 되찾는 날씨…주말 오후에는 포근해요

[취재파일] 평온 되찾는 날씨…주말 오후에는 포근해요
11월에 맞는 공기로는 참 차가운 공기였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기온이 예상만큼 떨어졌지만, 추위의 충격은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덜덜 떨리는 몸이 진정이 잘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금요일(29일)도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서울 기온은 영하 5.4도까지 떨어졌고 철원은 무려 영하 13도를 기록했습니다.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11.3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인데요. 이유는 아직도 많이 쌓여 있는 눈이 태양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반사했기 때문입니다.

충북 제천의 기온이 영하 10.7도까지 내려간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경북 봉화 영하 9.4도, 동두천 영하 8.9도, 춘천 영하 8.6도 등 중부 내륙은 물론 안동 영하 5.5도, 서산 영하 5.4도, 밀양 영하 5도 등 남부 내륙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예상보다 뒤끝이 없습니다. 강력한 펀치 한 방을 날린 뒤로는 바로 짐을 싸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금요일(29일) 오후부터 추위의 기세가 조금씩 누그러지겠고 토요일(30일) 오후에는 예년 이맘때의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주 연속 주말을 앞두고 추위가 물러간다는 점에서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아직 단풍잎을 남긴 나무들이 제법 있어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이번 주말 풍경에 늦가을의 느낌을 가득 담아 추억 속의 앨범으로 정리할 기회가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토요일(30일)은 모처럼 날씨도 좋고 기온도 높아지겠습니다. 서해안에 이어지던 눈은 금요일에 그치고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아침기온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면서 공기가 차갑겠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볕이 무척 따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을비_500

토요일 반짝 좋았던 날씨가 일요일 비로 이어졌던 지난 주말에 비하면 이번 주말은 일요일(1일)에도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을 여는 날씨가 상쾌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하게 하는데요. 다만 일요일 역시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아침 운동이나 산책을 준비하는 분들은 옷을 조금 따뜻하게 입은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변수는 미세먼지입니다. 그동안 찬 기운에 눌려 대지 가까이 피신했던 많은 오염물질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일제히 떠오르면서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일종의 후유증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중국에서 이동해 오는 오염물질이 더해지면 시야를 뿌옇게 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세먼지캡쳐_500

일요일 아침에는 안개도 조심해야 합니다. 눈이 많이 쌓여 있는 내륙이나 신지의 도로 곳곳이 특히 위험한데요. 토요일 기온이 오르면서 쌓인 눈이 녹을 경우 대기 중 수증기의 양이 크게 늘고, 이 수증기들이 일요일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 짙은 안개로 변해 시야를 흐릴 가능성이 큽니다.

길이 완전히 마른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미끄러운 길과 답답한 시야로 운전자들이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큰데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이지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서두르지 말고 그저 조심 운전 하는 밖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모처럼 포근해질 주말,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 하나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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