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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당뇨병 있으면 사산 위험 높아"

"임신 전 당뇨병 있으면 사산 위험 높아"
임신 전에 당뇨병이 있으면 사산이나 출산 후 신생아의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뉴캐슬 대학의 루스 벨 박사가 1형당뇨병 여성 1천206명과 2형당뇨병 여성 342명이 포함된 임신-당뇨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외신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임신 전에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20주 이후 사산 위험이 4.56배,출산한 아기의 생후 1년내 사망 위험이 1.86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벨 박사는 밝혔습니다.

사산율은 임신 전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이 3%, 당뇨병이 없는 여성은 0.4%였습니다.

출산한 아기의 생후 1년내 사망률은 당뇨병 여성이 0.7%, 대조군 여성이 0.4%였습니다.

임신 전 당뇨병이 1형이든 2형이든 이러한 결과에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임신 전 당뇨병 여성은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평균 7.8%였습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입니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수명을 다하고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5.0~5.9%이면 정상, 6.0~6.5%이면 당뇨병 고위험군,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y)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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