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해 미군과 자위대가 연대해 센카쿠 열도 주변 공역의 경계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전투기 등의 비행을 공중에서 감시하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계기 상설 부대를 오키나와 현 나하 기지에 신설하고 감시 능력이 높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활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위대의 이와사키 시게루 통합막료장은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과 회담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경계감시에 대해 매우 긴밀한 정보교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위대는 나하기지에 '제2 비행경계감시대'를 내년에 신설해 현재 아오모리 현 항공자위대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조기경계기 일부를 동중국해 경계감시로 전담시킬 예정입니다.
방위성은 또 다음 달 내놓을 새 방위계획을 담은 '방위대강'과 중기 방위력정비계획에 기존 조기경계기인 E2C의 후계기를 오는 2015년도에 도입한다는 방침을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후계기로는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하고 공중급유가 가능한 미 보잉사의 E737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활동 중인 E2C는 공중급유가 안돼 센카쿠 주변 활동시간이 한 기당 4시간 정도에 불과해 E737이 도입되면 장시간의 경계감시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미군도 글로벌호크를 이르면 내년 봄 미사와 미군기지에 배치해 센카쿠 주변을 비롯한 일본 주변 경계 감시를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미군은 현재 글로벌호크를 괌에 배치해 놓고 있으며 항공자위대는 오는 2015년 글로벌호크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는 어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과 총리관저에서 약 30분 동안 회담하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한 미일 양국의 긴밀 공조 대응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미일, 센카쿠 감시강화…조기경계기 오키나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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