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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 "국회 해산시켜야 할 상황"

<앵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국회 강연에서 여야를 모두 비판하면서 국회를 해산시켜야 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6개월 동안 독일 연수를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연구 모임에 초청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김 전 총리는 국내 정치권을 향해 작심한 듯 일침을 가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국회 해산까지 언급했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국회 해산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면, 국회를 해산시키고 다시 국민의 판단을 한 번 받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서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역사적인 수명을 다했다며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겠지만 그것을 선출직을 통해서 할 것인지 그런 생각은 해 본 적 없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하던 김 전 총리가 강연에 나선 것 자체가 사실상 정치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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