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스크림의 제조일자를 속여서 팔아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원래 뭐 아이스크림 자체는 유통기한이 없지만, 업체가 신고한 유통기한을 넘기면 모두 폐기해야하는 게 맞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들이닥친 창고 안에 아이스크림 수백 통이 쌓여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겁니다.
[단속 경찰관 : 2011년, 2012년, 2013년 이것도 (유통기한) 지나고 있잖아요.]
미국에서 수입한 유기농 아이스크림의 제조일자를 속여 팔아오던 프랜차이즈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지만, 수입신고 시 유통기한을 명시하면 이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를 지키지 못하게 되자 제조일자를 바꿔서 유통기한을 늘린 겁니다.
[박 모 씨/참고인 : 판매를 다 해야 하는데 (유통)기한을 넘기는 거죠. 라벨에 제조일자 바꿔서 변경한 걸로 다시 붙이는 거죠.]
지난 2011년부터 전국 가맹점 열다섯 곳에 판매한 아이스크림은 7억 원어치였습니다.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케이크와 빵 종류도 9억 원어치를 납품했습니다.
[이영태/서울 은평경찰서 지능팀장 : 아이스크림 자체가 유통기한이, 설정된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맛과 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착안을 해서 제조일자를 최신일자로 허위표시하는 방법으로 유통을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7살 김 모 씨 등 다섯 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빙과류, 제조일자 바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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