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최근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서 훈련비행을 실시하기 앞서 미국 정부가 일본에 비행계획을 통보했다고 일본 측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군 B-52 폭격기의 비행과 관련해 이렇게 밝히고 "상당히 이른 단계에 연락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군 B-52 폭격기 2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괌에서 이륙해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상공을 비무장 상태로 비행했습니다.
B-52 폭격기 2대는 당시 중국이 최근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했지만 중국 측에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애 센카쿠 영유권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미국이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무력시위를 통해 밝힌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미국은 센카쿠 영유권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센카쿠가 일본의 행정권 아래 있고 미일안보조약의 적용대상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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