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을 휩쓴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의 4분기 성장률을 최대 0.8%포인트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필리핀 경제기획부와 통계청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7.0%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하이옌의 여파로 성장률이 한층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필리핀 경제기획부 장관은 최근의 태풍때문에 올 4분기 국내총생산이 0.3∼0.8% 포인트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업부문과 제조업 부문에서 침수사태 등 적잖은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최근 농업 부문의 막대한 태풍 피해를 감안해 올해 전체 성장률을 당초 7.3%에서 6.5∼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농업부문은 지난 3분기에도 10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태풍으로 적잖은 피해를 기록하며 국가경제 기여도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경제는 올 상반기의 고속 성장률에 힘입어 올들어 9월까지 7.4%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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