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또 한 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분 21초 분량의 영상에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김연아가 경기에서 선보인 고난도 기술들을 자막과 함께 설명하면서 김연아를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안긴 여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연아는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아 역대 최고점인 합계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IOC는 특히 영상에서 김연아를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타라 리핀스키와 비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핀스키는 당시 만 15살의 나이로 대회에 출전해 동계올림픽 사상 최연소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며 당대 최고의 피겨스타로 주목받았습니다.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올림픽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다음 달 5일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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