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대 자매 3명을 2년 동안 집 안에 가둬놓고 학대한 비정의 어머니와 의붓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지역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34살 페르난도 릭터와 32살 소피아 릭터 부부를 납치·아동 학대·아동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2년 동안 12세, 13세, 17세 자매 3명을 방에 가둬놓고 제대로 먹이지도 씻기지도 않은 채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붓아버지인 페르난도는 미성년 강간 혐의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모두 하루 한 번만 음식을 먹어 심한 영양실조에 빠진데다 몹시 불결한 상태였다고 전했고, 자매는 넉 달에서 6개월 이상 목욕을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게다가 어린 두 자매는 언니와 따로 떨어진 방에 갇혀 있었고 2년간 언니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의붓아버지가 방문을 발로 차고 칼로 위협하자 어린 두 자매가 필사적으로 뛰어 달아나 이웃집으로 피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이웃 주민 한 명은 5년 동안 옆집에 살았지만 집주인이 누군지 몰랐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심지어 빈집인 줄 알았다는 이웃도 있었지만 어떤 주민은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집 안을 수색해 학대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美 30대 부부, 딸 3명 2년 동안 감금·학대에 성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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