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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오래된 '고리 1호기' 고장…겨울철 전력수급 우려

국내 원전 23기 중 6기 멈춰

<앵커>

일찍 찾아온 추위에 올겨울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원전 한 기가 또 멈춰 섰습니다. 오늘(28일) 새벽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가동이 중단돼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가 가동이 중지됐습니다.

1978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입니다.

출력 규모가 58만 킬로와트 급인 고리 1호기는 2007년 6월에 설계수명 30년이 끝났지만, 2008년 다시 운영 승인을 받아 가동 수명이 10년 연장된 상태입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4월 정기검사에 들어가 6개월 동안 가동을 멈췄다가 지난달 재가동했습니다.

고리 1호기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독일의 검사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점검 결과를 검증하던 중이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가동이 중단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고리 1호기의 가동 정지로 현재 국내 원전 23기 가운데 6기가 멈춰 섰습니다.

잇따른 전력 공백에 초겨울 추위로 난방기 사용까지 늘고 있어 겨울철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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