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점거한 데 대해 23개 나라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반정부 시위대가 최근 재무부와 외무부 등 핵심 정부청사를 점거하자 한국과 미국, 영국 등 23개 나라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은 성명을 발표해 시위대에 평화적 방법에 의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무부 부장관은 "태국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가 태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민주주의와 법질서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관련 당사자의 법 준수와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갈등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폭력과 재산 강탈은 용납할 수 없는 수단"이라며 "정부와 시위대는 평화적 대화를 통해 정치적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시위 사태에 우려를 표명한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태국 여행 시 시위 사태에 대해 주지하고, 시위 장소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슬로바키아 등 2개 국가는 태국 여행을 재고할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태국 반정부 시위 격화에 23개국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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