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만 6천선을 넘어선 뉴욕증시는 끝을 모르는 듯 나흘 연속 올랏습니다. 세계 주식시장 시가 총액은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 오히려 이쯤되니까 거품 우려가 더 커졌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 사상 처음 1만 6천선을 돌파했던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마감됐습니다.
나스닥은 13년 만에 지수 4천선에 올라섰습니다.
부동산 경기 호전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미국의 지난 달 신규 주택건축 허가건수는 전달보다 6.2% 늘었습니다.
또 9월 대도시 주택가격은 지난 해보다 13.3% 올라 7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60조 2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시가총액이 60조 달러를 넘은 것은 6년 만의 일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월가에서는 환호보다 증시거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물 경기 상황보다 '돈 뿌리기'식의 양적완화 정책이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묻지마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먼저 끝난 유럽증시는 미국의 11월 소비심리지수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됐습니다.
이번주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판매실적이 세계증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오늘(27일)부터 미 동북부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 폭풍 보레아스가 예상 못 한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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