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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여대생 살인 용의자는 19살 백인 청년

인종 범죄 가능성 조사…주지사 '애도' 표명

<앵커>

호주에서 20대 한국인 여대생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19살의 백인이었습니다. 경찰이 인종 범죄인지 묻지마식 살인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퀀즐랜드주 경찰은 한국인 여대생 반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어제(26일) 19살의 호주 백인 청년 알렉스 루벤 맥이완을 붙잡았습니다.

맥이완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새벽 4시쯤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가에서 길을 지나던 반 씨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인근에 있는 위컴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페인트공인 맥이완은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스프링힐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형제와 함께 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캠벨 뉴먼 퀸즈랜드 주지사 : 끔찍한 비극입니다. 희생자 부모님께 애도를 표합니다.]

범행동기와 관련해 맥이완은 경찰에서 아무나 닥치는대로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인종 범죄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반 씨의 지인과 현지인들이 가져온 꽃다발이 놓여져, 갑작스런 반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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