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음모 사건 9차 공판이 이 시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 혁명조직, RO 제보자에 대한 마지막 증인신문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방법원은 오늘(26일) 낮 2시부터 국가정보원 수사관 문 모 씨와 이른바 RO 제보자 이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지난 2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RO의 조직체계와 모임 등에 대해 이 씨를 상대로 신문했습니다.
지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문 씨도 다시 법정에 나올 예정입니다.
문 씨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이 씨와 접촉하면서 RO 모임을 녹음한 파일 47개를 건네받아 녹취록 44개를 최종 작성한 국정원 수사관입니다.
변호인단은 오늘 이 씨와 문 씨를 상대로 녹음파일 확보 경위를 집중신문하고 해당 파일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영상분석 감정인 신문을 토대로, RO 모임이 담긴 동영상 파일 7개가 편집되거나 조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가정보원은 오늘 오전 한국진보연대 전식렬 문예위원장이 대표로 있었던 새 시대 예술인 연합 사무실과 전 위원장의 집 등 다섯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국정원이 제시한 영장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보연대 측은 그동안 북한 관련 행사를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국정원이 공안탄압에 나섰다고 반발했습니다.
'내란 음모' 공판…RO 제보자 마지막 증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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