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죠. 하지만 겨울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고 알아둬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봉산 등산로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영상 5.7도지만, 정상은 2도 아래를 맴돕니다.
정상 근처에는 초속 5m가 넘는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7도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최기문/서울 상계동 : 맑고 하지만 정상에 오르다 보면 오늘 같은 날은 구름이 많이 끼다 보니까 이슬비도 오고 눈도 날렸고.]
낮은 기온과 기상 변화는 겨울 산행 때의 최대 위협요소입니다.
체온이 낮아질수록 심장의 부담이 커져 심장 돌연사로 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겨울철에 숨진 12명 가운데 저체온증과 심장 돌연사로 인한 사망자가 9명이었습니다.
겨울 산행은 특히 체력소모가 많아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가급적 3명 이상이 함께 등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스틱과 아이젠을 착용해 미끄러짐을 예방하고, 눈이 신발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스패치도 챙겨야 합니다.
조난 때는 최대한 보온 조치를 한 뒤 주변 표지판이나 송전탑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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