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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떠난 여대생 '참변'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떠난 여대생 '참변'
졸업을 앞둔 부산의 한 여대생이 호주에서 참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 모 대학 4학년인 P(23·여)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 30분(현지시간)께 호주 브리즈번의 위컴 공원에서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자가 재학하던 부산 모 대학은 P씨가 지난 8월 휴학하고 6주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호주로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여대생이 혈혈단신으로 만리타국에 가 새벽에 청소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꿈이 많았던 P씨는 졸업을 앞두고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녀인 P씨는 영어구사 능력을 키우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탓에 어학연수 대신 육체노동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인 P씨는 틈틈이 '알바'로 일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 성적이 상당히 우수했다고 지인들은 전했습니다.

P씨의 참변 소식을 들은 대학 동기와 선·후배, 친구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P씨 부모도 외교부를 통해 청천벽력같은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호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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