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좌초된 선박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큰 피해를 본 울산에선 긴급 방제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0% 정도 응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앞바다의 기름 유출 사고 이후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던 해경은 현재 80% 이상 응급 방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도 공무원과 어민 등 수백 명을 동원해 마무리 방제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울산 앞바다엔 어제 강풍과 높은 파도에 정박 중이던 대형 선박 3척이 좌초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선박에서 기름이 대량으로 유출돼 주변 해안을 덮쳤습니다.
해안가에는 밀려온 기름에 100m가량 띠가 형성돼 한걸음 내딛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주차된 차량도 시커먼 기름을 뒤집어썼습니다.
인근 해삼 양식장과 양어장 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정환/양어장 직원 : 냄새가 나면 판매를 못 하니까 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 방법이 없잖아요.]
높이 7m가 넘는 기름 파도는 주택까지 덮쳤습니다.
좌초된 선박에서 기름이 더이상 유출되진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경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강풍이 잦아드는 대로 좌초된 선박 인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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