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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재직당시 종북전력 검사 찾아내 사퇴시켰다"

"망해가는 북한 좋다고 말하는 건 위선적이고 비겁" 성토

한상대 "재직당시 종북전력 검사 찾아내 사퇴시켰다"
지난해 초유의 검란사태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총장 재직 당시 종북활동 전력이 있는 검사를 찾아 징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총장이 현직 총장 시절 취득한 비공개 감찰 내용을 밝힌 겁니다.

한 전 총장은 오늘(25일) 오후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푸른한국이 개최한 법질서 준수와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세미나에서 종북검사에 대한 징계를 언급하며 종북주의자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한 전 총장은 "재직 당시 검사 1천900여 명을 모두 스크린한 결과 종북주의를 신봉하는 검사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종북활동을 하다 검찰로 들어온 검사를 찾아내 남자 검사는 사퇴시키고, 여자 검사는 징계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총장은 이어 "일반적으로 징계를 받은 검사는 사퇴하는데 여자 검사는 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망해가는 북한이 더 좋다고 말하는 종북주의자는 위선적이고 비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장 재직 시 이뤄진 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 전 총장은 곽노현 전 교육감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두고 "인기에 영합하고, 언론의 비난을 피하려고 원칙을 회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취임한 한상대 전 총장은 뇌물 검사 사건, 성추문 검사 사건, 그리고 SK 오너 일가에 대한 봐주기 구형 지시 논란에 이어 대검 중수부장에 대한 보복성 감찰 지시 등으로 후배 검사들의 집단 사퇴 압박을 받고 지난해 11월 총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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