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국 강풍 피해 잇따라…제주 항공편 결항

<앵커>

어제(24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비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 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5부두에서 출항하는 화물선에서 작업하던 65살 전 모 씨가 미끄러지면서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오전 2시 반쯤에는 부산 태종대 앞바다를 운항하던 예인선과 바지선이 강풍에 밀려 좌초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새벽 1시 50분쯤 17명이 탄 중국 선적 벌크선 조우항 2호가 강풍에 밀려 연안에 좌초됐습니다.

새벽 2시 반쯤에는 파나마 선적 석유제품운반선 씨에스 크레인호가, 새벽 5시쯤에는 우리나라 선적 범진 5호가 잇따라 바람과 파도에 밀려 각각 좌초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선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는 사고선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길이 100m 가량의 기름띠가 발견돼 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양철 패널이 바람에 날려 고압선을 덮치면서 일대 7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과 울산 지역에는 어젯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초속 15에서 20m의 돌풍성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분 부산에서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김해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제주행 항공기 1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서해 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