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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대량유통 '김해 마약왕' 등 6명 구속기소

조폭 조직원도 중간판매 가담…벤츠 타고 검찰과 '추격전'

필로폰 대량유통 '김해 마약왕' 등 6명 구속기소
수도권과 부산·경남 일대에 필로폰을 대량 유통한 일당과 상습투약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일명 '김해 마약왕' 오모 씨 등 필로폰 판매상 5명과 상습투약자 이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도망간 소매상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 판매상이 소지한 필로폰 약 370g, 1억2천만원 상당을 압수했습니다.

오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중국에서 부산으로 필로폰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조직으로부터 입수한 필로폰 318g을 중간판매상들에게 이미 팔았거나 팔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씨가 판매한 필로폰은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300명분 투약분인 최소 10g 이상씩 대량으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김해 지역에 거주해 일명 '김해 마약왕'으로 불린 오씨는 '대포폰'을 여러대씩 갖고 다니면서 차명계좌를 통해 필로폰 대금을 받았으며, 승용차 안에서만 필로폰을 거래하는 등 은밀한 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씨는 또 '미아리파' 조직원이자 마약 중간판매상인 최모 씨에게 필로폰을 팔아 서울·성남 등지에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조직폭력배들이 마약 유통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중국에서 부산으로 필로폰을 들여와 이들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밀수조직을 함께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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