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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스포츠의 지나친 상업화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 스포츠의 지나친 상업화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포츠의 지나친 상업화가 스포츠 본연의 정신적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현지시간)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체육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스포츠의 생명은 단합인데 돈과 승리만이 목표가 되면 이런 단합이 깨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스포츠가 단지 경제적 관점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는 데만 중점을 두게 되면 선수들은 누가 더 돈을 많이 뽑아낼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되는 하나의 거래 물품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클럽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럭비의 예를 들며 "럭비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며 "필요하면 함께 달리기도 하고, 공을 여기저기 패스하기도 해야 한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단합 등 정신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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