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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무너진다면?…한강서 영화 같은 훈련

<앵커>

늘 사고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죠. 서울 소방 재난본부가 그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훈련을 했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개봉됐던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마포대교가 테러를 당해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이런 재난 상황에 대비해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

[소방재난본부 : 화재가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강으로 뛰어들고 기름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마포대교 상판이 무너지고 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한강에 떨어지고, 유람선이 교각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들이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내고, 곧이어 소방정이 유람선에 난 불을 진화합니다.

헬기가 출동해 물에 빠진 차량에서 사람을 구조해냅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사고로 유출된 기름 방재작업을 시작합니다.

훈련은 40분에 걸쳐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금백/수난구조대장 119특수구조단 : 예기치 않은 사고들이 요즘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복합 재난에 대비해서 이러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공무원 등 140명이 참가하고, 헬기와 방재선 등 장비 41대가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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