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평도 도발 3주년…'스파이크 미사일' 공개

<앵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일어난 지 3주년인 오늘(23일)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거행됩니다. 3주기를 앞두고 북한은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노골적으로 위협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오늘 평화롭던 섬 연평도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북한군이 쏜 포탄 170발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군 당국은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맞아 지난 5월 서북도서 지역에 실전 배치한 스파이크 미사일의 정밀타격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적외선 유도방식으로, 탄두에 달린 카메라 영상을 보면서 직접 조종할 수 있어, 동굴 속에 있는 북한 해안포 진지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고 종결짓겠다는 그런 작전의지를 무기시연을 통해서 보여드리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적의 도발 상황을 상정한 국지도발 대비훈련도 실시됐습니다.

지상과 해상·공중에서 다연장로켓 사격 훈련, 경비함정 출항 훈련과 전투기 출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전쟁기념관에서는 전사자 유가족과 부대원, 각계인사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포격 3주기 추모식이 거행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