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 수가 6천800명을 넘어섰다고 피릴핀 정부가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타클로반을 비롯해 중부 지역의 사망자가 5천209명, 실종자가 1천60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2천500명에 그칠 것이라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당초 전망치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이어서 희생자 집계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지난 닷새 사이 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4천919명은 동부 비사야 제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사야 제도에서는 실종자 수도 1천582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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